女축구 대표팀, 2022 아시안컵 본선 진출! 우즈벡 4-0 완파

김우종 기자  |  2021.09.23 23:26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43위)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몽골을 12-0으로 물리친 한국은 예선 2연승으로 E조 1위에 등극,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1~2월 인도에서 펼쳐진다.

특히 아시안컵은 오는 2023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기에 매우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캡틴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해 조소현, 이금민, 이민아, 최유리, 이영주, 장슬기, 임선주, 홍혜지, 추효주, 윤영글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17분 상대 노지마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9분 최유리가 헤더 골로 2-0을 만들었다. 결국 후반 43분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문미라가 멀티골을 작렬, 4-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상대 자책골로 1-0을 만든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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