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깨... “나는 고급 와인” 인간계 최강, “뮌헨 잔류” 선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3 23:28

[스포탈코리아] 신(神)계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보는 인간계 최강 공격수가 잔류를 선언했다. 마치 자신을 노리는 팀들에 ‘꿈 깨’라고 하듯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메트로는 23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자 폴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33)가 자신의 거취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공식 336경기에 출전해 30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 41골로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신기록 수립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5경기에 나서서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레반도프스키가 내년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다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가 입장을 표했다. 이적설의 마침표를 찍었다. "나는 뮌헨에 100% 집중하고 있다. 내가 속한 팀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뮌헨 소속이다. 앞으로 오랜 시간 이곳에 남을 것“이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이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컨디션은 매우 좋다. 지금까지 숫자가 증명해준다. 이 상태라면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 나는 고급 와인 같은 선수다. 더 좋아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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