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현식·최형우·멩덴, 7~8월 MVP 수상... 최형우는 상금 절반 기부

김동윤 기자  |  2021.09.24 08:32
장현식(왼쪽)이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7~8월 MVP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사진=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형우(38)와 투수 장현식(26), 다니엘 멩덴(28)이 지난 23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7~8월 MVP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경기에 앞서 열렸다.

KIA는 "장현식이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시상하는 7~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지난 7~8월 12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해 14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0.64로 7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시상은 롯데백화점 광주점 나연 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최형우(왼쪽)가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7~8월 MVP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사진=KIA타이거즈

최형우는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7~8월 MVP에 선정됐다.

지난 7~8월 20경기에 출전한 최형우는 타율 0.319(72타수 23안타) 3홈런 18타점 14득점을 적어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30으로 팀내 1위에 올랐다.

이날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최형우는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다니엘 멩덴(왼쪽)이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7~8월 MVP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사진=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은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7~8월 MVP에 선정됐다.

멩덴은 7~8월 중 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7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4.76로 2승을 마크했다.

이날 시상은 맑은피부과 박혜영 차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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