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전미라 "부상으로 걱정만 안겨..이제 거의 회복"[스타IN★]

이경호 기자  |  2021.09.24 09:58
전미라(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 소감을 전했다./사진=전미라 인스타그램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국대패밀리로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전미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 국대패밀리로 함께 한 소감을 장문의 글로 남겼다.

전미라는 "안녕하세요. 국대패밀리 전미라입니다"라며 "설 특집을 시작으로 축구에 ㅊ 도 몰라 엉망진창 헤매고 볼만 우르르 쫒아 다녀 넘어지기 일쑤고 의욕만 앞서 부상도 생기고 개인적인 일들도 많아 용기를 못내다가 결국엔 운명적으로 다시 우리 국대패밀리 에 합류를 하게 됐어요"라고 했다.

그는 "남현희 선수가 부상이 없이 같이 뛰었다면 너무나 완벽했을 텐데. 아쉽지만 제가 그 몫까지 해야 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멤버들과 갑자기 같이 하게 되었지요"라면서 "오랜시간 호흡 맞추고 연습한 모든 선수들에 비해 연습 몇번 못하고 합류해서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맏언니로써 축구가 아니더라도 내가 할수있는 부분들을 채우며 자연스럽게 스며들자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제가 도움을 줄수 있을꺼란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었죠. 뛰자마자 부상을 입어 동생들을 챙기기는 커녕 걱정만 안기게 되었어요"라며 "오히려 반대로 팀의 챙김과 보살핌. 여러 에너지 덕분에 저는 무거운 죄책감을 조금 덜고 멤버들과 끝까지 뛰며 대회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전미라는 "물론 스포츠에서는 승패가 중요하죠. 하지만 그 과정을 온전히 빠져들어 즐기고 후회없이 남김없이 뛰고 스포츠맨쉽을 배우고
스포츠를 통해 실력이 됐든 마음가짐이 됐든 성장했다면 승패는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면서 "'골때녀' 모든 팀들이 승리한거라 생각합니다"고 했다.

그는 "두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또한번 많은것을 배웠고 사랑 받았고 관심 받았던것 같습니다"라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안보이는 곳에서 애쓰신 '골때녀' 스태프 여러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김병지 감독님 애쓰셨고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성장한 우리 국대패밀리 눈물 콧물 핑 사랑하구요. 개벤져스, 구척장신, 월드클래스, 불나방, 액셔니스타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고 했다.

전미라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덧붙이며 '골때녀'에 함께 한 소감을 마무리 했다.

전미라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출전을 위해 연습하는 동영상 및 부상 후 근황을 전했다./사진=전미라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전미라는 인스타그램에 부상 후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골때녀' 출전을 위해 연습하는 영상과 부상 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소소하게 상황에 맞게 열심히 준비 했는데 전체적으로 약해져 있었던 건지 안쓰던 근육이라 그런건지 이유는 알수 없지만 부상이 갑자기 찾아왔어요"라며 "선수때도 큰 부상 한번 없었는데 너무 제 몸에 자만 했나봐요. 잘 먹고 잘 쉬고 일 줄이며 몸 아꼈더니 이제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햄스트링 파열, 처음느껴 본 고통, 이것도 큰 경험, 종아리까지 멍 내려옴"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응원해요" "완쾌하시길" "멋있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미라는 '골때녀'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부상을 입은 남현희를 대신해 국대패밀리에서 뛰게 된 것. 전미라는 한채아, 심하은, 박승희, 양은지, 명서현 등을 이끌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녀는 경기 중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지난 22일 방송에서 공개된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대패밀리 역시 불나방에게 안타깝게 패했고,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5. 5"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6. 6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7. 7'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10. 10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