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맞대결을 펼친 것은 현지에서도 화제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버햄프턴을 꺾었다.
이번 경기는 국내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첫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손흥민은 후반 17분 지오바니 로 셀소 대신 피치를 밟으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양 팀은 2-2로 정규 시간을 마쳤고, 둘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황희찬은 팀의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으나 끝에 웃은 건 손흥민이었다.
현지 매체도 둘의 만남을 조명했다. 영국 ‘HITC’는 24일 “황희찬과 손흥민이 만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스타들이 맞붙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이들은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익숙하다. 서로를 상대하는 것은 둘에게 새로운 일”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한편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나서 2골을 낚아챘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EPL 4라운드 왓포드 FC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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