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김곡)에 특별 출연했다. 그는 '보이스'의 시작과 끝을 담당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국내 첫 리얼범죄액션 영화.
원진아는 극중 미연 역을 맡았다. 미연은 서준(변요한 분)의 아내로 보이스피싱의 피해자다. 미연이 곽프로의 전화를 받고 아파트 중도금 7000만 원을 날리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한다.
서준은 누워 있는 아내 미연에게 반지를 손에 쥐어주고 떠난다. 그는 미연의 휴대 전화 속 보이스피싱 음성을 계속 들으며 돈을 되찾기 위해 다짐한다.
원진아는 보이스피싱을 피해 입은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약 미연처럼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게 만든다. 원진아는 '보이스'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담당했다. 극의 시작을 알린 원진아가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을지는 절찬 상영 중인 '보이스'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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