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니의 분노, "황희찬 슈팅 막지 못해 화가 났다, 방향 읽었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4 10:45

[스포탈코리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토트넘 홋스퍼) 골키퍼가 카라바오컵 승부차기 당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슈팅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3일(현지시간) "골리니는 승부차기에서 황희찬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레안더르 덴동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토트넘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황희찬의 슈팅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과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힘든 경기였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초반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렸는데 토트넘이 주인공이 됐다. 특히 골리니는 덴동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일등공신이 됐다.

황희찬도 키커로 나섰다. 황희찬은 가볍게 성공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실 골리니는 황희찬의 슈팅을 막을 수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득점을 허용했다. 만약 막아냈다면 승부는 초반에 결정 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컸다.

골리니는 '스퍼스TV'를 통해 "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난 반드시 하나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막지 못해서 진다면 후회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이 키커로 나섰을 때 난 그가 차게 될 방향을 알았다. 하지만 난 막지 못했다. 방향을 읽었지만 득점을 허용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이후 난 막아냈고 동료들이 정확하게 차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매우 기쁘다. 호이비에르가 실축 했지만 괜찮다. 다른 선수들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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