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 레전드로 꼽히는 윌리엄 갈라스가 아스널이 벤 화이트에 투자한 이적료를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현지시간) "갈라스는 화이트에게 거액을 투자한 아스널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스널의 실수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여름 화이트를 브라이튼으로부터 영입했다. 브라이튼 유스 출신으로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다녀온 뒤 기량이 급성장한 화이트는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고 아스널은 5,000만 파운드(약 81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화이트를 영입했다.
화이트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550억원)의 바란보다 훨씬 비쌌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경험한 세계적인 수비수다. 그러나 화이트는 브라이튼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딱히 눈에 띄는 경력이 없었다.
갈라스는 화이트에 '오버 페이'를 한 아스널의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젠팅 카지노'와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왜 화이트에게 5,000만 파운드를 썼는지 아직 이해할 수 없다. 바란이 4,000만 파운드다. 내게 설명해달라. 화이트가 잉글랜드인이라서 더 비싼건가. 어떻게 화이트에게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할 수 있지?"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이어 "난 아직 모르겠다. 물론 화이트가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라지만 아직 그는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미안하지만 화이트는 바란과 비교조차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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