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 마약범 위기 이하늬에 도움.."강미나 아닌 거 알고 있었나"[★밤TV]

이종환 기자  |  2021.09.26 06:30
/사진=SBS '원 더 우먼' 방송화면 캡쳐
'원 더 우먼'에서 배우 이상윤이 마약 투약 의혹에 처한 이하늬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한승욱(이상윤 분)이 조연주(이하늬 분)가 자신이 강미나(이하늬 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욱은 집에 돌아온 조연주와 만났다. 한승욱은 서류 하나를 건네주며 "공식적인 인간 강미나의 역사와 유민 전자 이사들의 인적사항, 강미나 본인이 유민그룹에 대해 당연히 알고 있을 만한 상황들"이라고 설명했다.

한승욱은 "최대한 외워서 여러 소문을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믿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연주는 자신을 돕는 한승욱에게 "아주버님은 이 집 재산 1도 없으니까 이 집 가족이 아닌 건가"라며, "나와 일시적 재산 공유 관계에 있으니까 우리가 가족일 수 있겠다"며 도움을 받아들였다.

한승욱은 이어 진짜 강미나를 찾으라는 노학태(김창완 분)의 말에 "그 여자는 한주 그룹한테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여자. 우리한텐 무기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드러냈다. 이에 노학태는 조연주 검사와 만나보겠다고 했지만, 오랜 부재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강미나가 유민그룹의 총수가 됐다는 소식에 한성혜(진서연 분)는 마약 투약 혐의를 씌워 끌어내리려 했다. 조연주는 검사들을 맞닥뜨리자 검사 시절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조연주는 "내가 강미나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혼잣말을 했고, 한승욱은 "그걸 알고 있었단 말이야?"라며 놀랐다.

한승욱은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가 아님을 자신도 알고 있다는 점을 물었다. 조연주는 "그러는 그쪽은 내가 강미나가 아니라는 걸 알고도 통과시켰나"라고 물었고, 한승욱은 "진짜 미나를 찾는 동안 추이를 보고 있던 거다. 그쪽이 당한 사고는 일부러 누가 저지른 것 같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승욱은 주변 탐문을 해보라는 말에 사고를 일으켰던 당사자를 만나러 갔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다. 집에 돌아온 조연주는 자신의 정체를 궁금해했는데,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청에 다녀온 기억에 "그럼 그 '영감님'이 검사 영감님?"이라고 떠올리며 과거 검사였던 기억을 떠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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