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신 '특훈' 자청한 1할 용병, 마인드는 진짜 프로인데...

한동훈 기자  |  2021.09.27 22:00
LG 보어(오른쪽). /사진=뉴스1
"본인이 경기 대신 라이브볼을 더 치겠다고 했다."

최근 2군으로 내려간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33)가 특훈을 자청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보어가 그만큼 애를 쓰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인드는 진짜 프로다. 인성이나 태업 혹은 꾀병 논란을 일으키는 외국인 선수들도 많다. 보어는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고 류지현 감독이 말한다. 결과가 따라오지 못해 더 아쉽다.

2군행을 통보 받았을 때에도 반감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류지현 감독에 따르면 보어는 "괜찮다. 이것이 베이스볼이다"라며 팀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보어는 32경기 117타석 17안타 17타점, 홈런 3개에 타율 0.170, 득점권타율 0.160, OPS(출루율+장타율) 0.545를 기록했다. LG가 기대했던 파괴력과는 차이가 크다. 우승을 위해 로베르토 라모스를 퇴출하고 보어를 영입했는데 라모스보다 성적이 더 나쁘다.

보어 본인도 이를 모를 리 없다. 보어는 23일 말소됐다. LG 2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이천에서 퓨처스리그 3연전이 있었지만 보어는 출전하지 않았다. 보어가 2군 코칭스태프에게 직접 요청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에 출전하면 평소 루틴대로 해야하기 때문에(훈련을 더 할 수 없다). 경기에 나가기 보다는 라이브볼 타격 훈련량을 늘리고 싶다고 했다더라. 1군에서 경기를 계속 했으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부분을 도와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누구보다 보어 자신이 잘 알지 않겠나. 새로운 환경인 것도 사실이고 본인이 노력을 하고 있다. 충분히 납득하고 본인도 준비를 잘하려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고 믿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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