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KO '호러쇼-엉망진창' 35분 만에 혹평 터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7 03:08

[스포탈코리아] 북런던 더비는 불과 35분 만에 승패가 결정됐다. 전반에 몰아친 아스널의 공격력보다 저항조차 못한 토트넘 홋스퍼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이 아스널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7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12분부터 35분까지 3골을 헌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압박으로 아스널의 빌드업을 차단하지 못했고 공격 진영에서 속도를 높이는 상대 제어에도 실패했다. 12분 에밀 스미스로우의 첫 골을 시작으로 27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35분 부카요 사카에게 내준 실점 모두 아스널을 따라가지 못했다.

줄줄이 허용하는 골에 토트넘은 흔들렸다. 급기야 해리 케인마저 실수를 범해 실점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완전히 무너졌고 후반 선수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전반에 결정된 결과만큼 토트넘을 향한 혹평도 일찍 쏟아졌다. 영국 'BBC'를 통해 중계한 매트 업슨은 "토트넘이 분열됐다. 환상적인 축제를 벌이는 아스널과 달리 토트넘은 유감스러울 정도다. 회복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미 승패를 확신한 모습이었다. 후반이 시작한 후에도 "10분이 지났는데 토트넘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을 이어갔다.

BBC의 필 맥널티 기자 역시 "토트넘의 호러쇼다. 아스널이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토트넘이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사라진 미드필더, 공 앞에서 넘어지는 선수, 반응하지 않는 감독까지 힘이 없어 보인다"고 혹평했다. 원정 응원에 임한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컸는지 전반에 이미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만회골을 위해 애를 썼지만 후반 34분에서야 손흥민의 골이 터지면서 늦은 추격으로 패배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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