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신설했다.
27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신설했다"라고 밝혔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첫 선을 보이는 올해는 배우 엄정화, 한예리, 전종서, 조진웅, 이제훈, 변요한 총 6인의 배우가 참여한다. 기존 영화제에서 선보인 관객과의 대화가 작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배우 각자의 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들의 연기 명장면 등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베테랑 엄정화와 조진웅이 나선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된 두 배우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자리를 통해 각자의 연기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제훈과 변요한도 참여한다. 이제훈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부산을 찾는 가운데,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그의 빛나는 배우로서의 면모에 대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자산어보', '보이스' 등 올해 극장가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변요한 역시 관객들에게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