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는 지난 9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 뮤지컬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올라 주변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녀가 입은 한복은 국내에서 명품 한복으로 알려진 박술녀 한복이다.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통해 늘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왔던 루시는 역사적인 시상식에 늘 동경하던 한국인의 옷인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시상식 소식을 듣고, 미국에서 자신의 몸에 꼭 맞는 한복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이다. 한국에서 박술녀와 함께 VR 메타버스 콘텐츠 촬영을 한 이력이 있던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루시를 도왔다.
한편, 루시는 지난 2015년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왕와 나'로 여우 조연상을 받은 바 있고 코로나19로 1년간 미뤄졌던 제74회 토니어워즈가 최근 열려 루시가 시상자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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