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은 지난해 방송된 배우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제49회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에미 어워즈'(Emmy Awards)는 미국 방송업계를 아우르는 대표 시상식으로, 오랜 역사와 높은 명망을 자랑한다. 매년 11월 말 열리는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에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비롯해 노르웨이의 '애틀랜틱 크로싱'(Athlantic Crossing), 영국의 '데스'(Des), 브라질의 '토다스 물레르스 두 문도'(Todas As Mulheres do Mundo(All the Women in the World)가 후보에 올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재현 CP는 "뛰어난 작품성과 아름다운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아직도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작품이다, 부디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는 오는 1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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