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통산 121호골' PSG, '거함' 맨시티 2-0 격침... A조 1위 [UCL]

김동영 기자  |  2021.09.29 06:31
29일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맨시티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든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PSG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4)가 파리 생제르망(PSG) 데뷔골을 쐈다. 입단 후 4경기 만이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21번째 골을 터뜨렸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맨시티전에서 아드리사 게예와 메시의 골이 터지며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PSG는 1승 1무, 승점 4점이 됐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첫 번째 경기 클럽 브뤼헤전에서 1-1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던 PSG였지만, '거함' 맨시티를 잡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반면 맨시티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다.

특히나 반가운 것이 메시의 득점이다. 메시는 이날 후반 29분 PSG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앞서 리그앙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골이 없었다. 네 번째는 달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51번째 출전에서 121번째 골을 기록했다.

PSG의 첫 번째 골이 전반 8분 터졌다. 우측 돌파에 성공했고,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에 성공했다. 짧은 크로스를 올렸고, 네이마르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수비의 발에 맞고 살짝 굴절 됐다. 뒤에 있던 게예가 공을 낚아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1-0을 만들었다. 골문 우측 상단을 뚫어내는 골이었다.

후반 29분 추가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가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후 아크 부근까지 차고 들어갔다. 쇄도한 킬리앙 음바페에게 짧은 패스를 주고 다시 앞으로 뛰었고, 음바페가 힐 패스로 다시 내줬다.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이 됐다.

맨시티도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PSG의 수비가 더 좋았다. A조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나 6골을 퍼부었던 맨시티였지만, PSG를 상대로는 화력이 나오지 않았다.

29일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맨시티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네이마르와 함께 기뻐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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