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컵스전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6으로 뒤진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벤 개멀이 희생플라이를 쳐 4-6이 됐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섰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폭발시켰다. 6-6 동점. 다음 마이클 채비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박효준의 2타점이 동점 타점이었고, 7-6 역전을 이끄는 득점까지 박효준의 몫이었다. 멀티히트를 친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일 때 장타 한 방으로 팀을 구했다. PNC 파크를 뜨겁게 만드는 3루타와 득점이었다.
경기도 피츠버그가 이겼다. 1회말 콜린 모란의 선제 3점포로 앞섰다. 3회초 3실점, 5회초 3실점하며 3-6으로 밀렸으나 6회초 박효준을 앞세워 대거 4득점하며 다시 뒤집었다. 7회 모란의 쐐기 적시타가 터지면서 피츠버그가 8-6의 승리를 챙겼다.
모란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3안타 3득점도 있었다. 제이콥 톨링도 2안타 1득점을 생산했다. 장단 10안타로 8점을 내면서 12안타 6득점의 컵스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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