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 역시 이 같은 기대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황 감독은 시즌2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인터뷰에서 시즌2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시즌1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제가 다 쓰고 제작하고 연출하고 혼자서 하는 과정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과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황동혁 감독은 "당분간, 이 것을(시즌2를) 바로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안 한다면 큰 일이 날 것 같다"라며 "지금 머리에 떠오르는 그림은 몇 개가 있지만, '오징어 게임'을 촬영하던 중에 하고 싶은 영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것 먼저 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의 이야기 속에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작품에 쏟은 노력이 담겨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빨리 보고 싶지만, 감독님의 몸도 챙기면서, 더 이상 이가 빠지지 않게 건강하게 준비 하길 바라본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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