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학시절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 이들은 공부천재나 인기쟁이가 아닌 바로 스쿠터 오너들이었다"며 "캠퍼스가 워낙 드넓어 강의실을 오가며 너무 힘들었던...직전 강의가 조금이라도 늦게 끝나면 다음 강의 지각할까봐 헐레벌떡 뛰어야만 했던 그날들"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무려 20년이 지나 비로소 내 스쿠터를 타고 캠퍼스를 질주해보니 그 순간만큼은 기분이 날아갈듯. 늦었지만 소원성취"라며 자신의 스쿠터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모교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오정연은 "최애간식이었던 동원관 쵸코와플도 사먹고 수업, 축제, 일일장터 등 추억 가득한 대운동장(내가 다닐 땐 흙바닥이었는데 잔디 깔린지 이미 오래되었다네?!) 보며 잠시 회상에 젖고..우연히 만난 과후배 금나리랑 럽럽도"라며 대학시절을 돌아봤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마인'에서 재벌가 며느리 미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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