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세계적 레전드의 '3가지' 경외심, '찬사 또 찬사'

김우종 기자  |  2021.10.06 01:03
손흥민. /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던 앨런 시어러(51·잉글랜드)가 손흥민(29·토트넘)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과 버밍엄 메일 등은 4일(한국시간) "시어러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7라운드 경기서 1도움 포함, 2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했다. 결국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상대 맷 타겟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시어러는 이런 손흥민의 맹활약을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어러는 "토트넘의 많은 선수들이 그동안 비난을 받아왔던 것을 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와 같은 플레이를 펼쳤을 때 이를 막을 만한 수비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과거 정통 스트라이커로 맹위를 떨쳤던 그가 바라보는 손흥민의 장점은 무엇일까.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속도와 힘, 그리고 공간으로 들어가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는 돌파력을 갖고 있다(He's got the pace, the energy and he's got the drive to get in there and get the goals and assists)"고 설명한 뒤 "저는 그의 열렬한 팬"이라며 경외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싸울 수 없었을 것이다.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그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이자 환상적인 선수"라고 연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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