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며느리' 최정윤, 재벌 2세 남편과 결혼 10년만 이혼[종합]

안윤지 기자  |  2021.10.06 18:35
배우 최정윤/사진제공=SBS 2021.04.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최정윤이 재벌 2세로 잘 알려진 남편 윤태진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최정윤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은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인 윤태준 씨와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청담동 며느리'란 호칭을 얻은 최정윤은 SBS 일일극 '청담동 스캔들'에 출연하며 '재벌가 며느리'란 이미지를 더욱 다졌다.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하고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최정윤은 지난해 패션매거진 우먼센스를 통해 "'청담동 며느리'로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실제 내 삶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다. 남들과 똑같이 육아하고 살림하는 주부"라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결혼 생활을 알뜰살뜰하게 꾸려갔던 최정윤은 이날 10년 만에 남편과 파경한다는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최정윤은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천사의 선택', '아모르 파티'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의 남편인 윤태준 씨는 1999년 이글 파이브 2집 앨범 'Love Story'로 데뷔했다. 이후 연예계 생활을 접고 그는 사업가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7년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되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이와 관련, 최정윤은 "남편의 과거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숨어 지낼 수만은 없어 용기를 내봤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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