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홍지희, 이봉련에 ♥고백.."언니 좋아했다"[★밤TV]

이시호 기자  |  2021.10.17 06:53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갯차' 배우 홍지희가 이봉련에 진심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유초희(홍지희 분)와 여화정(이봉련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유초희는 사랑니를 빼고 여화정의 가게로 죽을 사러 갔다. 유초희는 "빼기 전엔 무서웠는데 빼고 나니 시원하다"며 웃었고, 여화정은 잘했다며 "놔두면 계속 아팠을 거다"고 답했다. 이는 오래 전 여화정에 품었던 유초희의 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유초희는 사랑니와 함께 마음을 먹은 듯 여화정과 마주 앉아 "지금도 그렇지만 저 그때 영국 오빠랑 아무 사이 아니었다. 제가 좋아하던 사람 영국 오빠 아니다"고 말을 시작했다. 유초희는 이어 팔찌를 한 번 만지작거리고는 "저 언니 좋아했다"고 용기내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여화정은 놀라지 않았다. 여화정의 얼굴에는 오히려 살짝 묘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이에 유초희는 "언니 알고 계셨냐. 어떻게 아셨냐"고 놀라 물었고, 여화정은 "그냥. 안다기보다 느껴지는 거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눈이 어떻게 숨겨지냐"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여화정은 "그때 너 참 예뻤다. 착하고 다정하고 애들 좋아해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천직이네 했다. 근데 왜 그렇게 외로워 보이던지. 내 마음이 네 마음과 같지는 않았지만 나도 너 좋아했다 초희야"라며 유초희를 위로했고, 유초희는 눈물을 그렁이며 "고맙다 언니. 알고도 모른 척해줘서. 저를 그냥 있는 그대로 봐줘서"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유초희는 이어 "저 근데 이제 안 그런다. 정리한지 오래고 언니가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최근 장영국(인교진 분)과 재결합 후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여화정은 "아직 행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어디 언저리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눈물 고인 웃과 달리 활짝 웃으며 "그럼 됐다"고 답한 유초희의 표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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