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백패스→실점' 황희찬, 최저 평점 5.8 '굴욕'

심혜진 기자  |  2021.10.17 01:11
황희찬이 16일(한국시간) 아스톤빌라전에 선발 출장해 경기를 뛰고 있다./AFPBBNews=뉴스1
황희찬(25)이 백패스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다행히 팀이 승리했지만 최저 평점의 몫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0-2로 뒤진 상태서 연속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아다마와 투톱을 이룬 황희찬은 다소 몸이 무거웠다. 대표팀 경기를 뛰고 온 터라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했다. 결국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후반 22분 황희찬의 백패스가 상대 공격수 왓킨스에 연결됐고 왓킨스는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튀어 나온 볼을 맥긴이 다시 차 울버햄튼 골문 구석을 갈랐다. 황희찬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후반 36분과 40분 사이스와 코디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네베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황희찬을 살렸다.

하지만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 모두 포함해 팀내 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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