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1승’ 맨유, 앞으로가 더 걱정... UCL+빅6 만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0.17 07:01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최대 위기를 맞았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진 맨유(승점 14점)는 선두권 경쟁에서 한발 밀려났다.

참패였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섰던 맨유는 최근까지 부상에 시달렸던 해리 매과이어까지 복귀시켰다. A매치 이전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레스터의 거센 반격에 휘말렸다. 전반 초반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비참한 2-4 패배를 당했다.

예상하지 못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리그에선 3경기 동안 승리가 없고 공식 대회를 합하면 최근 5경기 1승이 전부다.

레스터전은 시작에 불과하다. 맨유에는 더 험난하고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맨유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4일 뒤에는 매서운 기세의 리버풀을 만난다.

홈 2연전 이후에는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 후 이탈리아 원정을 떠나 아탈란타와 UCL 경기를 치른다. 숨 돌릴 틈도 없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맨체스터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왓포드를 만난 뒤에도 지옥의 일정은 이어진다. 비야레알과의 UCL 경기를 시작으로 현재 리그 1위 첼시와의 원정 2연전을 떠난다. 원정 일정을 마친 뒤에는 아스널을 상대해야 한다.

시즌 개막 전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기존 선수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습은 확실히 기대 이하다. 여기에 올 시즌 최대 고비가 될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도력에 많은 비판을 받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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