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불펜데이' 다저스에 기선제압! 3-2 신승 [NLCS]

한동훈 기자  |  2021.10.17 13:48
애틀란타 선수들이 17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다저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기선을 제압했다.

애틀란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다저스를 3-2로 제압했다.

2-2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오스틴 라일이가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5차전 혈투를 펼치고 올라왔다. 애틀란타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3승 1패로 제압해 기다리고 있었다. 선발이 없던 다저스는 투수 8명을 투입하는 불펜 게임을 펼쳤으나 버티지 못했다.

라일리가 영웅이었다.

라일리는 1-2로 뒤진 4회말, 다저스 네 번째 투수 토니 곤솔린을 공략했다. 라일리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라일리는 9회말에도 해결사였다. 9회말 등판한 다저스의 여덟 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패전을 안겼다. 라일리는 1사 2루에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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