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두잉' 니콜 키드먼, 1인 3역 도전 ..대체 불가 배우

김미화 기자  |  2021.10.18 10:16
/사진='언두잉'
할리우드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이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독점 제공하는 HBO 시리즈 '언두잉(The Undoing)'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언두잉'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상류층 부부가 평화로운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 앞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시리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화려하고 독보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 차가운 이미지와 날카롭고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스릴러('디 아더스', '도그빌', '스토커', '킬링 디어')부터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자랑한 뮤지컬('물랑 루즈', '나인', '더 프롬')을 비롯해 멜로('콜드 마운틴',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코미디('스텝포드 와이프', '패딩턴'), 드라마('디 아워스', '래빗홀', '라이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액션('아쿠아맨', '디스트로이어') 등 각종 장르를 섭렵했다.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장르 마스터' 니콜 키드먼은 고품격 심리 스릴러 '언두잉'에서 완벽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혼란에 빠진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 역을 맡아 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니콜 키드먼은 1996년 연기파 배우의 시작을 알린 영화 '투 다이 포'와 2002년 뮤지컬 영화 '물랑 루즈'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3년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베를린국제영화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그녀는 2018년 HBO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로 골든 글로브를 포함, 에미상 여우주연상까지 접수했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234번 노미네이트, 101번 수상(10월 15일 IMDB 기준)한 니콜 키드먼은 트로피 수집자고 불린다. 니콜 키드먼은 '언두잉'으로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유수의 시상식에 다시 한번 노미네이트 됐다.

뮤지컬 영화 '물랑 루즈'에서 춤과 노래를 완벽 소화하며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니콜 키드먼은 2001년 팝가수 로비 윌리암스와 함께한 듀엣곡 'Something Stupid'로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주연배우와 제작자로 나선 '빅 리틀 라이즈'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주요 부문을 휩쓸며 제작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자랑한 니콜 키드먼이 '언두잉'으로 1인 3역에 도전한다. 연기와 제작은 물론, 타이틀곡 'Dream a little dream of me'의 가창을 맡아 고품격 심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전한다.

니콜 키드먼이 연기, 노래, 제작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언두잉'은 오직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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