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로운과 거듭된 만남..스승으로 오자 당혹[★밤TView]

이경호 기자  |  2021.10.18 23:20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박은빈, 로운이 거듭 만남을 가졌다./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방송 화면 캡처
'연모'에서 박은빈, 로운이 거듭된 운명적 만남을 이어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3회에서는 세자 이휘(박은빈 분)가 정지운(로운 분)과 만나게 됐다.

앞서 이휘는 자신을 향해 창운군(김서하 분) 쏜 화살로 인해 여자임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이휘는 자리를 피해 수풀에 숨어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이 상황에서 이휘 앞에 정지운이 나타났다. 이휘는 곧바로 정지운에게 단검을 던졌고, 정지운은 자신을 공격해 온 이휘를 제압했다. 정지운은 능청스럽게 이휘를 대했다.

이어 이휘와 정지운은 자신을 쫓는 군사들을 피해 도망을 쳤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물 속으로 들어갔다. 이휘는 헤엄을 쳐서 나오지 않는 정지운을 구했고, 정지운은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하던 담이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후 이휘는 무사히 궁궐로 돌아가게 됐다. '가짜 세자'라는 것 때문에 악몽을 꾸던 이휘는 연무장에서 활을 당기며 심란한 마음을 달랬다. 이어 이휘는 궁궐에 들어온 정지운을 발견, 어린 시절 어머니(한채아 분)이 여자라는 정체를 알고 있는 이들을 죽여야 한다는 명을 떠올리게 됐다.

이휘는 정지운을 향해 활 시위를 당겼다. 이 때 정지운은 어린 시절 이휘가 몰래 다니던 입구 앞에 섰고, 이를 발견한 이휘는 놀라면서 활 시위를 놓쳤다. 다행히 화살은 정지운의 얼굴을 스쳐지나갔고,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이휘는 정지운의 정체를 의심하게 됐다. 그리고 홍내관(고규필 분)과 함께 그의 정체를 직접 확인하러 나섰다. 이휘는 "죽일 거다"라고 했다. 홍내관이 "한 때 좋아했던 분인데"라고 말하자 "그런 것이 다 무슨 상관이냐. 나를 본 자가 정석조(배수빈 분) 아들이면 죽여야지. 누구보다 위험한 자라는 뜻이니까"라고 말했다. 정석조는 과거 진짜 세손 이휘를 담이로 오해해 죽였고, 담이의 동무를 죽인 바 있다.

이휘는 정지운을 찾으러 간 길에 기방에서 소란을 피운 숙부이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창운군을 앞에 섰다. 이휘는 창운군을 향해 "그 성격은 여전하십니다. 전하께서 종친의 신분을 내세워 사람을 함부러 때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는데"라고 꾸짖었다. 또한 "활 솜씨가 제법 느셨던데"라면서 "자객의 배후가 되어 목이 잘려나가고 싶거든 계속 그리 까부시던가"라고 경고했다.

이휘는 창운군과 만남에 앞서, 정지운과 만나게 됐다. 정지운은 이휘의 입을 막고 위험을 경고했다. 이 상황에서 이휘는 소란을 피운 창운군 앞에 선 것.

이후 이휘는 정지운에게 엄중히 경고했다. 자신이 세자임을 모르고 무례를 저지른 정지운을 향해 "다시 한 번 내 눈에 띄게 되면 그 때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면서 "내 말 명심하거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지운은 "네, 저하"라며 명을 받아들였다.

이휘, 정지운의 만남은 다시 한 번 이뤄졌다. 이휘의 스승(서연관)으로 정지운이 온 것. 이휘는 정지운을 보고 "너는"이라고 당혹스러워 했다.

어린 시절 인연, 그리고 악연으로 얽힌 이휘와 정지운.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만남을 이뤄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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