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은 19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 (Wit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남우현은 "지난 3주간 하루 4시간 밖에 잠을 못 잤다"며 앨범 발매 전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전의 솔로 앨범을 다시 들어봤다. 후회가 남는 게 몇 가지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앨범은 후회가 없을 만한 결과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 녹음도 굉장히 많이 했고, 생각도 정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군복무로 가진 긴 공백기는 그를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남우현은 "잠시 무대를 떠나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인피니트로서 멋진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젊은 나이에 단계별로 성장해나가는 모습들을 인피니트 안에서는 크게 그렸었다. 이번에 공백기를 가지면서 그걸 많이 내려놓았다. 이번에 솔로를 준비하면서도 '어떻게 보여줘야 내 솔로 전성기가 올까'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고민 끝에 그가 내린 답은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 가는 것이었다. 그는 "어쩌면 힘들 것이다 라고도 생각을 많이 했는데 포기는 할 수 없었다. 저를 기다려주신 팬분들도 있기 때문"이라며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로서 저만의 색깔과 장점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바랐다.
남우현은 이날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로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센티멘털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를 비롯해 인트로 트랙 '위드', 사랑하는 이가 올 것만 같은 기대와 기다림, 외로움과 사랑을 표현한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남우현의 가성이 매력적인 '오늘따라 (My Diary)', 누아르 콘셉트의 신스팝 곡 '얼론(Alone)', 따뜻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