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ACL의 사나이’ 임상협, “열세라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0.19 15:07

[스포탈코리아] 포항스틸러스 4강행의 일등공신 임상협이 울산현대전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앞서 포항은 8강에서 만난 나고야 그램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임상협이 2골을 몰아치며 한일전에 더불어 조별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줬다.

이젠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다. 동해안 더비가 ACL에서 펼쳐지는 건 처음이다. 아시아 무대에 동해안 더비의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다.

경기 하루 전 선수단 대표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상협은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다. 밖에서는 우리가 열세라고 생각하는 시선도 있을 텐데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다. 우리는 단단한 팀이기에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8강전에서 2골을 넣고도 도핑 검사로 인해 기자회견을 못 했다. 그때 소감을 말하자면?
- 전주에서 일본 팀과 경기하게 됐는데 나고야를 상대로 조별리그에서 이기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이기고자 했는데 2골을 넣고 이기게 돼 동료들에게도 고맙다.

▶ 리그와 ACL을 병행하는 일정인데 선수단과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 우리는 다음을 보기보단 매 경기 결승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내일 경기만 보고 있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 울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가 있다면?
- 좋은 선수가 많지만 바코가 위협적인 거 같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좋기에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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