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고진영,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 실패... '소렌스탐과 타이'에 만족

부산=심혜진 기자  |  2021.10.21 15:33
고진영이 21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고진영(26·솔레어)이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21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71타를 쳤다. 이로써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은 무산됐다.

지난 11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한 달간 2승을 쓸어담으며 좋은 샷감을 보이고 있는 터라 안방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대회에서도 고진영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대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여자골프 레전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는 최다 연속 60대 타수 기록 경신에 도전 중이다.

고진영은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 69타를 시작으로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69-67-69), 아칸소 챔피언십(68-66-67), 숍라이트 클래식(66-65-69),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68-68-69-66)까지 4개 대회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소렌스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기록이라는 부담감 때문일까. 좀처럼 버디 퍼팅이 떨어지지 않았다. 첫 네 홀을 파로 홀아웃 한 고진영은 5번홀(파4) 보기로 1타를 잃었다. 그리고 전반 나머지 4홀을 다시 파로 마무리했다. 이제 후반 9홀에서 4타를 줄여야만 기록이 가능했다.

후반에서 힘을 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마침내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에도 좋은 샷감을 보였지만 퍼팅에서 아쉬웠다. 아주 조금씩 홀컵을 벗어났다. 안타까움에 애써 웃어보인 고진영이다. 그렇게 16번홀(파3)에 왔다. 이 홀을 포함해 세 홀에서 모두 버디를 해야만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마침내 두 번째 버디가 나왔다. 긴 거리 버디 퍼팅이 떨어진 것이다. 기쁨도 잠시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기록이 무산됐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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