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하늬의 힐링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먼저 이하늬와 공명, 김희원, 성동일이 부여에서 열기구 체험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동일은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며 멤버들에게 열기구 체험을 제안했다. 이튿날 새벽에 기상해 부여로 향한 네 사람은 열기구의 압도적인 크기에 놀라워했고, 하늘로 오르자 소리 없이 부드러운 비행에 또 한 번 놀랐다.
열기구의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김희원은 당황하기도 했다. 이하늬는 "애니메이션 '업'에 나오는 것 같다"며 열기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은 산위를 가로지르는 열기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하늬는 "어릴 때 로망이 있었잖아"라며 "이게 정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비행이다"라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열기구를 타고 정림사지 5층 석탑 등 부여의 곳곳을 구경하며 마음을 정화했다.
평소 다도를 즐기는 이하늬는 '바퀴집' 멤버들에게도 다도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직접 집에서 다도 도구를 챙겨왔다.
이후 '바퀴집' 앞에서 다도에 쓸 꽃을 찾은 뒤 이하늬는 팽주(차를 우려주는 사람)로 차분하게 차를 우리기 시작했다. 이하늬는 녹차의 어린 잎으로 우린 세작을 선보인 후 고뿔차라고 불리는 잭살차를 우려내며 다도를 즐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하늬는 "5년 전에 몸이 작살이 나듯이 안 좋았다. 내 몸이 그럴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그렇게 아프니 당황스럽고 서러워서 막 눈물이 났다. 그때 차를 만났는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너무 좋았다"며 소주처럼 차를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에게 한 번씩 보듬어 주라고 보듬이 잔을 선물한 후 목련꽃차를 세 번째로 내어 선물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성동일은 멤버들을 위해 찹쌀 누룽지백숙을 준비했다. 성동일은 "내가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다. 40년 전통의 누룽지 백숙집이다. 거기가 정말 맛있다. 거기 비법대로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단골집에게 전화를 걸어 비법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이후 전화가 되지 않아 조리 과정에서 곤욕을 겪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백숙 식사를 마친 후 성동일은 공명에게 "우리 식구가 될 걸 환영한다"며 공명을 정식 새 막내로 인정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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