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무서워서 맞붙겠나...' 역대 챔스 퇴장 베스트11 공개 '벌벌'

김우종 기자  |  2021.10.22 01:03
챔피언스리그 퇴장 순위로 꼽은 포지션별 베스트11. /사진=트랜스퍼 마르크트 SNS
'이거 어디 무서워서 축구 하겠나…'

역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퇴장을 당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

독일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들의 순위를 집계한 뒤 각 포지션별로 총 11명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 11명이 받은 레드 카드는 총 34장이었다. 최전방에 공격수 3명이 배치됐는데 모두 한 성격 하는 선수들이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장, 디디에 드로그바가 3장, 로빈 판 페르시가 2장의 레드 카드를 각각 받았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에드가 다비즈가 4장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르투로 비달과 파트리크 비에라, 그리고 마르코 베라티가 나란히 3차례 퇴장을 당했다.

수비 진영에는 세르히오 라모스(4회 퇴장)와 크리스티안 키부, 필립 맥세(이상 3회 퇴장)가 포진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레알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 라인업을 본 팬들은 '이것이 말로만 듣던 격투기 라인업인가', '이 베스트11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힘을 반으로 줄어들게 합니다', '깡페 페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소통했다.
퇴장 명령을 받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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