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너의 날이다! 보여줘" 친정팀 복수 기대감 폭발

심혜진 기자  |  2021.10.22 17:03
이강인./사진=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이강인(20·마요르카)이 마요르카 소속으로 이번 주말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수퍼데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메스타야로 돌아온다. 처음으로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지 않고 말이다. 그의 동기부여는 커졌다. 이강인의 날이다. 이강인의 경기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요르카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스페인 메스타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팀이다. 지난 2011년 이강인이 10살 때 발렌시아 유스 팀에 합류해 2021년 여름까지 함께 했다. 발렌시아에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강인이지만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이제 친정팀을 마주하게 됐다.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긴 지 두 달 만에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수퍼데포르트는 "이강인에게 중요한 것은 지난 4년간 어떤 발렌시아 감독(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알베르트 셀라데스, 하비 그라시아, 보로 곤살레스 감독까지)으로부터 얻지 못했던 연속성을 찾았다는 것이다"면서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다르다. 이강인은 쿠보 다케후사의 부상으로 베스트11에 합류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에 나섰다. 이강인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골을 넣었고, 가르시아 감독의 4-2-3-1 포지션에서 더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제 그의 경기를 보여줄 차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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