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퇴장’ 이강인, 발렌시아전 평점 5.9… 팀 내 선발 선수 중 최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0.23 23:40

[스포탈코리아]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발렌시아전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2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렌시아와 2-2로 비겼다.

친정 발렌시아를 상대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0-0 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우측면에서 볼을 쥔 이강인은 ‘팬텀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컷백을 내줬고, 앙헬 로드리게스가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킥을 선보이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 터치가 길었고, 다니엘 바스와 경합 상황에서 거친 태클로 노란 카드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강인은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마요르카는 이후 발렌시아의 공세를 막는 데 급급했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으나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힘썼다. 잘 버텼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무너졌다. 곤살로 게데스와 호세 가야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퇴장을 당한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팀 내 최다 슈팅(2회), 최다 키패스(2회)를 기록했음에도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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