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원주 DB에 '27점차' 압승... 단독 선두 도약

김명석 기자  |  2021.10.24 19:58
서울 SK 선수들이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DB와의 홈경기에서 27점차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원주 DB에 27점차 압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DB를 95-68로 대파했다.

전날 수원 KT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서울 SK는 5승2패를 기록 DB를 끌어 내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단독 선두였던 DB는 4승2패로 공동 2위로 떨어졌다.

전반을 23-19로 앞선 SK는 2쿼터에만 무려 32점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 SK는 허일영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었고, 최준용도 10점을 넣으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2점슛 성공률이 64%에 그치고, 3점슛 4개가 모두 림을 벗어나는 등 17점에 그쳤다. 결국 두 팀의 전반 격차는 19점까지 벌어졌다.

이같은 흐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SK가 꾸준히 점수를 쌓는 사이 DB는 이렇다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두 팀의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두 팀의 격차는 후반 한때 31점 차까지 벌어질 정도로 SK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95-68, SK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DB와의 홈경기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한 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KBL
SK는 자밀 워니가 17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최준용도 17점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오재현과 안영준, 허일영도 12점, 김선형 11점 등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18점으로 분투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면서 원정에서 큰 점수 차 충격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이날 DB의 2점슛 성공률은 53%(SK 71%)에 불과했고, 3점슛 성공률도 21%(SK 30%)에 그쳤다.

앞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95-86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35득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팀 연패 탈출에 선봉에 섰고, 조상열이 17점, 신승민이 11점 9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4점 9리바운드, 이원석이 12점 6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4승4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안양 KGC(3승3패)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승4패로 8위로 떨어졌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109-108로 승리하고 3연패 후 4연승을 달렸다.

김지완은 4쿼터 종료 직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2차 연장 종료 2.5초를 남겨두고 역전 결승 2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김지완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31점을 기록했고, 라건아도 36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는 4승3패로 5위로 올라섰다.

함지훈이 23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우석이 19점으로 분전한 현대모비스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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