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23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만약 나에 대해 누군가 비판을 하거나 혹은 걱정한다면, 그건 곧 나의 잠재력과 가치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1985년생. 한국 나이로 37세. 축구 선수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비록 전성기만큼의 속도는 아니라고 할 지라도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철저한 식단 관리를 바탕으로 군살 없이 최고의 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8경기서 총 6골을 넣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토리노 스포츠에 따르면 과거 유벤투스 동료들이 호날두를 저격했다. 수비에 잘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도 주된 폭로 내용 중 하나였다. 매체는 "호날두가 라커룸에서 평등과 겸손 및 단합의 원칙을 무시했다. 또 패스를 잘 주지 못하는 동료에게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한 선수는 "단 한 번도 호날두는 수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독설을 날렸다. 비평가들 역시 "그는 많이 뛰지 않으며 수비에도 잘 가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수비에 대해 "팀이 어느 시점에 나의 수비 가담을 필요로 하는지 안다. 그러나 내 역할은 많은 골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수비 가담은 나의 역할에 있어 그저 일부분일 뿐이다. 내 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다. 비판이라는 건 이 업계에서 늘 존재한다. 그들의 입을 닫게 만들겠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이제 곧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해 "지금은 아니다. 난 축구가 좋다. 또 팬들을 행복하게 하는 게 즐겁다"면서 "드리블이나 슈팅의 힘이 없어졌다고 느낄 때 은퇴할 시기가 아닐까. 아직 나는 힘이 있다. 나의 축구 레벨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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