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경질한다" 차기 사령탑 '명장 4명' 경쟁

김우종 기자  |  2021.10.26 09:24
(왼쪽부터) 에릭 텐 하그, 브랜든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지네딘 지단. /AFPBBNews=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경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브랜든 로저스(48·북아일랜드) 전 리버풀 감독을 포함해 4명의 최종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9경기를 치른 현재, 4승2무3패(승점 14점)를 마크하며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과 9라운드 홈 경기서 0-5라는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뒤 위기를 맞고 있다. 선두 첼시와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당장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에 휩싸였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의 후임 사령탑으로는 현재 4명의 명장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로저스 감독을 비롯해 지네딘 지단(49·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전 인터밀란 감독, 에릭 텐 하그(51·네덜란드) 현 아약스 감독이 후보로 압축됐다"면서 "다만 맨유 수뇌부는 지단과 콘테가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지 알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맨유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2019년 3월 정식 감독이 됐다. 당시 에드 우드워드(50) 맨유 부회장은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솔샤르 감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그러나 최근 좋지 않은 결과들이 이어지면서 결단을 내릴 시점이 왔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맨유 최고위층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최근 충격적인 결과 등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호날두(36)와 산초(21), 바란(28) 등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팀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며 경질론에 힘을 실었다.
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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