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집중' 홍명보 감독 "울산은 타이틀 가져와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0.26 15:17

[스포탈코리아]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강조했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앞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서 탈락해 트레블 이 무산된 울산은 FA컵과 K리그1 우승을 올해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비대면 인터뷰에 응한 홍명보 감독은 "시즌을 치르며 FA컵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다. 연일 경기로 피로감이 없지 않지만 4강까지 왔고, 한 경기만 잘 치르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자고 말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울산의 상대인 전남은 K리그2 소속이지만 단단한 수비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홍명보 감독도 "전남은 수비와 조직력이 좋아서 한 골차 승부가 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울산을 결승으로 이끌 한 골의 주인공으로는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득점을 고루 해주고 있어서 누구한테 골이 터질 거라고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도 상승세에 있고 득점하는 선수들이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조로운 2021시즌을 보내던 울산은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탈락과 K리그1 2위로 하락했다. 이번 FA컵이 목표를 향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이라는 팀을 위해 또 하나의 타이틀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또한 팬들을 위해서도 타이틀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조현우도 "감독님과 우리의 목표가 두 개의 우승이다. 선수들도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팬들 앞에서 힘을 합쳐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토너먼트는 항상 힘들다. 강팀, 약팀이 따로 없고 동등한 입장에서 한다. 그러나 우리 홈이니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조현우는 한 골차 승부를 예상한 홍명보 감독과 달리 "2-0으로 울산이 승리할 것 같다. 많은 분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할 것이기에 2-0을 예상한다"라고 자신을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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