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맨유 오나 "퍼거슨이 찍었다"

심혜진 기자  |  2021.10.28 05:27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PGS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1순위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포체티노 PSG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이 경질될 경우 차기 사령탑 1순위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 토트넘을 떠나 야인이 된 포체티노 감독은 빅클럽 감독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1순위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맨유는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PSG였다. 약 1년 반의 야인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1월 PSG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34), 네이마르(29) 등 정상급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9승1무1패로 프랑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다시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지난 25일 라이벌 리버풀을 만나 0-5 대패를 당했다. 무려 66년만에 홈에서 당한 5실점 경기다. 그야말로 굴욕이다. 팬들은 분노했고, 당연히 솔샤르 감독 경질설은 대두됐다. 차기 사령탑 후보도 거론되고 있는데, 포체티노의 이름이 나왔다.

매체는 "맨유는 원래 솔샤르가 조제 무리뉴(59)에서 포체티노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바랐다고 한다. 이는 맨유가 2019년 PSG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둬 솔샤르가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이 될 때까지 유효했다"면서 "일단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은 주어질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높이 평가하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올 수 있는 가능성을 측정할 때까지 말이다. 앞으로 솔샤르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EPL 토트넘전(31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11월 3일), EPL 맨시티전(11월 6일) 까지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경기를 하고 나면 솔샤르의 거취도 결정짓게 될 것이다"고 짚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지난 7월 PSG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가겠다고 해도 PSG가 막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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