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있는 가운데, 라만 역의 박찬열 일병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 '메이사의 노래'는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로 노래와 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군 장병들로 대부분의 출연진이 구성됐다.
'메이사의 노래는 오랜 내전이 이어져 온 가상의 국가 카무르, 그리고 그와 상반된 문화를 지닌 한국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한국의 K-POP 오디션에 참가한 카무르 소년 라만이 어릴 적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파병 군인 메이를 찾는 이야기.
작품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연준석 역의 김명수(해병 일병)와 라만 역의 박찬열(육군 일병)은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각각 그룹 인피니트와 엑소 멤버로 월드 투어를 비롯한 글로벌 활동으로 남다른 무대 내공을 자랑하는 만큼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무대에 이목이 집중됐다.
개막 전 연습을 앞두고 김명수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빛나고 아름답게 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찬열은 "관객분들이 라만의 감정과 이야기에 좀 더 공감하며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마이클 리가 사령관 역으로 참여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또한 입대 전 가수, 댄서,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약해 온 군 장병들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실력을 자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공연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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