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감독 "'강릉', 평창올림픽 때문에 시작..여러 감정 뒤섞여"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11.01 16:52
윤영빈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강릉'을 연출한 윤영빈 감독이 이야기의 시작은 올림픽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11월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에는 간담회 대신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최규석, 윤영빈 감독이 무대 인사를 가졌다.

'강릉'은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윤영빈 감독은 오랜 시간 스태프로 쌓아온 재능을 첫 장편 영화인 '강릉'에 담아냈다.

이날 윤영빈 감독은 '강릉'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올림픽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릉은 개발 이후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도시다. 올림픽 시작하면서 호텔, KTX 등이 들어오고 개발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릉 출신으로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서 대본을 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은 11월 10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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