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감독 "첫 연출 '장르만 로맨스', 배우들에게 많은 응원 받은 느낌"

용산=강민경 기자  |  2021.11.04 16:25
조은지 감독 /사진제공=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연출한 조은지 감독이 첫 연출을 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승룡,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 조은지 감독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단편 영화 '2박 3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조은지 감독. 그는 첫 장편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조은지 감독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장르만 로맨스'에 임한 소감에 대해 "새롭게 와닿았던 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어려웠던 점은 배우분들이 다 채워주시고 많이 응원을 받은 느낌이다. 특별히 어려웠다는 점보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전에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인물들의 관계나 캐릭터 설정 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게끔 중점을 뒀다. 보편적인 감정이 아닌 캐릭터의 설정으로 본 사람들한테는 불편하게 보이지 않게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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