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오나라 "총·칼 들었던 김희원, 사랑스러운 역할 제격"

용산=강민경 기자  |  2021.11.04 16:35
오나라 /사진제공=NEW

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김희원에 대해 사랑스러운 역할이 제격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승룡,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 조은지 감독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극중 오나라는 현(류승룡 분)과 이혼하고 순모(김희원 분)와 달달한 비밀 연애 중인 미애로 분했다.

이날 오나라는 "(류승룡과)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류승룡) 선배님이랑 이혼한 사이, 안 좋은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쿨한 척 유지해야 하는 웃긴 장면에서 선배님을 바라 보니까 귀여우셨다.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 선배님은 사랑스러웠다.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칼을 들고, 총을 들었던 선배님이신데 사랑스러운 역할이 제격이더라. 체질이신 것 가타. 두 분을 보면서 정말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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