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활동 빨간불..法 방송·연예 금지 가처분 인용

공미나 기자  |  2021.11.11 15:28
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박유천이 17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예 활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은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페라가 그를 상대로 낸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박유천은 예스페라 이외 제삼자를 위한 음반·영상 제작, 홍보, 선전, 캐릭터 사업, 출연 업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박유천의 국내 연예활동 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는 박유천의 동의 하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예스페라에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했다. 하지만 리씨엘로 측은 지난 8월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예스페라도 같은 시기 박유천의 별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박유천은 "몇 달 전 나는 현 라씨엘로 대표와 관련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결국 대표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리씨엘로 측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박유천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리씨엘로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박유천과 함께한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로, 박유천이 마약 파문으로 인해 씨제스와 결별한 뒤부터 그의 연예 활동을 함께 해왔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마약 투약 혐의 기소, 그해 7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국내외에서 음반 발매와 공연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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