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격 우승 승부수, '국대 에이스' 불펜 전환 [KS 미디어데이]

고척=심혜진 기자  |  2021.11.13 14:53
KT 고영표.

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파격 승부수를 띄웠다. '국가대표 잠수함 에이스' KT 고영표(30)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고영표의 불펜 전환을 밝혔다.

이 감독은 "고영표는 선발 쪽에는 빠져있다. 144경기, 시즌 마지막 경기인 SSG전 때의 쓰임새를 생각하고 있다. 선발이 5이닝 정도 막아준다고 하면, 6~8회가 애매하다. 이쪽에 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고영표는 11승6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 투수 고영표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는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영향이 컸다. 기존 4선발을 생각해뒀던 이강철 감독은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오자 구상해놨던 선발진의 얼굴을 바꿨다. 정규시즌을 마친 뒤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훈련을 하지 못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30일 인천 SSG전에서 고영표가 불펜으로 나선 바 있다. 당시 고영표가 불펜에서 등판한 것은 2018년 10월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124일 만이었다. 6회말 올라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1위 결정전에서 삼성에게 승리, 창단 첫 우승을 이뤄냈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불펜투수로 활용할 방안을 생각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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