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 불사’ 아일랜드 소녀의 호날두 유니폼 획득, 돌아온 건 벌금 폭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14 07:38

[스포탈코리아] 아일랜드 소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니폼을 용기 있게 얻었지만, 돌아온 대가는 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그라운드에 난입한 아일랜드 소녀가 호날두에게 유니폼 선물을 받았다. 그러나 아일랜드 당국은 소녀의 아버지에게 벌금 3,000 유로(약 400만 원)를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2일 아일랜드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을 치렀고, 0-0으로 비기며 조 1위 본선행 확정 기회를 미뤘다.

이날 경기 이후 사건이 터졌다. 경기 종료 당시 아일랜드 소녀 한 명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호날두에게 달려 들었다.

호날두는 소녀에게 포옹하며, 유니폼을 벗어 선물했다. 소녀는 웃으며 기쁨을 드러냈지만, 벌금을 내야 할 아버지 입장에서 엄청난 벌금에 속이 쓰릴 만 하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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