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흥국은 최근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적잖은 부담을 느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흥국씨가 미접종자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피한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앞서 김흥국은 백신 미접종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을 받았다. 김흥국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개그맨 김구라가 "(백신을) 안 맞았다고 하더라"고 하자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 넣어"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1959년생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던 김흥국이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보다 공급가가 저렴한 백신을 거부하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흥국의 이러한 발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방송 제작 여건상,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는 연예인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은 다소 우려스렵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정규 17집을 내고 활동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임창정도 백신 미접종자로 밝혀져 논란의 대상이 됐다.
결국 김흥국은 주위의 우려를 의식해 뒤늦게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얀센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기본 1회 접종이다.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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