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훈련 소화, 그런데 허경민이 몸살... 두산, 또 '악재' [KS고척]

고척=김동영 기자  |  2021.11.17 16:29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한 두산 베어스 정수빈.
정수빈(31)은 손목 상태가 괜찮아졌다. 훈련도 진행했다. 출전 가능 여부는 아직이다. 여기에 허경민(31)이 몸살 증세가 왔다. 2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3차전도 만만치 않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전을 앞두고 "정수빈은 괜찮은 것 같다. 아직 라인업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허경민도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쉬고 있다. 몸살 증세가 있다. 훈련을 다 마친 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오후 4시 정도면 선발 라인업이 확정이 된다. 정규시즌에도 그랬고, 포스트시즌도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 그러나 이날은 '미정' 상태다. 정수빈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허경민이 빠질 수도 있게 됐다.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슈퍼맨 캐치'를 선보였다. 아슬아슬한 타구를 몸을 날려 낚아챘다. 감탄이 나오는 수비.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왼쪽 손목을 다쳤다. 2차전에서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돌격대장이 빠지면서 두산이 힘을 잃었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루 휴식일이 있었고, 3차전은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다. 그런데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불투명하다. 계속된 경기로 체력이 소진됐고, 몸살이 났다. 이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태. 두산 입장에서는 악재의 연속이다.

김태형 감독은 "라인업을 보면, 작년보다는 올해가 좀 더 안 좋다고 봐야 한다. '지쳤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피로도가 많이 있다고 봐야 한
다. 경기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있다. 정신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올 것이라 생각을 못해서 마음의 준비를 안 한 건가"며 웃은 후 "정신적인 피로도가 말도 못한다. 리드를 하고 갈 때는 괜찮은데, 밑에서 올라온 팀은 끌려가면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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