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딱 리버풀 선수, 무조건 데려가라" 토트넘 출신도 인정했다

김동영 기자  |  2021.11.17 23:05
2020~2021시즌 리버풀전에서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막는 선수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딱 리버풀 스타일의 선수다.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모하메드 살라(29)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출신의 조나단 우드게이트가 리버풀에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리버풀에 딱맞는 선수라 했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드게이트는 "토트넘에 월드클래스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2명 뿐이다. 손흥민의 경우 최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안다. 그래도 리버풀이 데려올 수만 있다면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분명 잘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더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기회는 있을 것이다. 그 기회가 온다면 리버풀은 틀림없이 움직일 것이다. 모든 팀이 손흥민을 원할 것이다. 어느 팀을 가더라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딱 리버풀이 원하는 타입의 선수다. 그만큼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최고 핵심 선수다. 케인이 예전과 비교해 부진한 상황. 리그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이 4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팀을 이끄는 중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15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신임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손흥민의 지위는 굳건하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4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700만원)를 받는다. 2025년 6월까지 토트넘 선수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온 이후 지속적으로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여왔다.

이적 자체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이적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또 유럽축구고, 프리미어리그다.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은 일이다. '우승 가능성'이라면 토트넘보다 리버풀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토트넘이 보내줘야 가능한 일이다.

한편 1998년부터 2017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우드게이트는 2008~2011년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전설'이라 할 수는 없으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은퇴 후 리버풀 스카우트를 거쳐 미들즈브러 감독을 지냈고, 2020~2021시즌에는 본머스 감독으로 있었다. 현재는 재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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