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강태주·김강우·고아라, '슬픈열대' 확정..12월10일 크랭크인 [종합]

전형화 기자  |  2021.11.19 10:33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그리고 고아라 등이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열대'에 출연, 12월10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열대' 출연을 확정했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은 '슬픈열대' 출연을 확정하고 12월10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낙원의 밤'과 '마녀2'에 이어 준비하는 신작이다.

신예 강태주가 1980 대 1이라는 오디션 끝에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으로 발탁됐다. 강태주는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 전당포 알바생이자 아이돌 연습생인 강대성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로 얼굴을 알린 신예. 박훈정 감독은 '마녀' 주인공 김다미를 오디션을 통해 발굴하고 '마녀2' 주인공 신시아 역시 오디션으로 발탁한 것처럼 '슬픈열대' 주인공도 신선한 얼굴을 찾기 위해 계속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강태주와 같이 영화를 이끄는 귀공자 역할은 김선호가 맡는다. 김선호는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박훈정 감독과 제작진은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겪자 많은 내부 회의와 격론 끝에 같이 작품을 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강우는 영화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스를 드러낼 예정이며, 고아라는 우여곡절 끝에 '슬픈열대'에 합류했다.

'슬픈열대'는 영화사 금월과 스튜디오앤뉴가 공동제작한다. 내년 2월까지 촬영을 진행하며 후반작업 이후 관객과 만날 에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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