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박정민,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조연상 "행복하게 촬영했다"

윤상근 기자  |  2021.11.19 18:53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배우 박정민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정민은 19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 국제영화제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소감에서 박정민은 "제가 이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고생을 안 한 사람일 것"이라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방콕에서 유유자적하면서 마사지 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한 영화"라고 떠올렸다. 이어 "나를 제외하고 이 영화를 만드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춘사영화제 현장에 올 때마다 한국 영화의 발자취를 깊게 남기신 분들을 뵈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그분들의 발자국을 찬찬히 밟아나가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춘사 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기리는 영화제.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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